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는데 성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의 뇌에 컴퓨트 칩을 심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임상 시험 참가자 모집에 나선지 4개월만에 실제 이식이 진행된 것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X에 “어제 뉴럴링크로부터 (칩) 이식을 받은 첫번째 환자가 잘 회복하고 있다”며 “초기 결과로는 환자가 양호한 뉴런 스파이크(신경 자극)을 보여주고 있다” 고 전했다.
앞서 뉴럴링크는 지난해 9월 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등으로 인한 사지 마비 환자를 임상 시험 참가자로 모집했다. 당해 5월 소형 칩을 환자의 좌뇌와 우뇌에 직접 이식하는 임상 시험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지 4개월 만이었다.
이번 임상 시험은 뇌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삽입하고, 칩이 사람의 특정 생각이나 동작을 할 때 나오는 뇌파를 분석해 기계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머스크는 이 기술로 시각 장애인의 시력을 회복시키고, 사지 마비 환자의 근육 운동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지난 2021년 원숭이의 뇌에 칩 2개를 이식해 생각만으로 간단한 컴퓨터 게임을 즐기게 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원숭이 23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 중 15마리가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소설 [웃음] (The Laughter of the Cyclops)에서 인생의 구간별 자랑거리를 꼽은 적이 있다.
2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다. 3세 때는 치아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다.
그런데 인생이 반환점을 돌면 자랑거리가 뒤집힌다. 60세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세 때는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 때는 치아가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5세 때는 똥오줌을 가릴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다.
삶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우리는 너나없이 똥오줌 가리는 것부터 배우고 인생의 마디마디를 통과하다가 삶을 마감하기 전에는 다시 똥오줌 가리기가 어렵다.
지나 놓고 보면 인생은 한없이 짧다. 만약 지금 영원히 살 것처럼 날뛰면서 살고 있다면 그야말로 똥오줌 가리기에서 시작하여 똥오줌 가리기로 끝나고 말 것이다. 내 생의 [사명]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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