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알고보니 고혈압 주범...플라스틱병 생수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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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고혈압 주범...플라스틱병 생수의 배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8-06
건강에 특별히 신셩을 썻음에도 혈압이 높다면
물 마시는 습관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을 마시는 일상적인 습관이
고혈압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다뉴브 사립대학교(Danube Private Universitry)
의학과 연구팀이 이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놀라운 점은 유리병에 담긴 물에서도
미세 플리스틱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실험 참가자들에게 2주 동안
플라스틱이나 유리병에 담긴 물 대신 수돗물만
마시게 하자 이완기 혈압이 상당히 떨어졌다.
낮아진 혈압은 4주 후에도 유지됐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 혈류 내 미세 플라스틱
입자 수가 감소하여 잠재적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된 것.
이는 미세 플라스틱이
사람 겅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혈압은 심장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최근 학술지 '마이크로플라스틱(Microplastics)에
연구 결과를 게재한 연구진은
"광범위한 연구 끝에 플라스틱 병에 담긴 음료는
피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올 3월 중국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물을 약 5분간 끓인 후 여과하면
미세 플라스틱을 90% 정도 줄일 수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물리적 마찰에 의해 플라스틱이
분해되면서 생긴다.
이 작은 입자는 여러 경로로 침투해
타액, 심장 조직, 간, 신장, 심지어 태반까지
우리 몸 어디에나 존재한다.
연구진은 미세 플라스틱 농도에 따른
혈압 변화와 관련해 "플라스틱 입자의
섭취를 줄이면 심혈관 위헙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라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매일 5그램(신용카드 한 장의 무게에 해당)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섭취한다.
체내에 들어온 미세 플라스틱이 내분비 기능을
교란하고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증거가 속속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일련의 생물학적 과정을
촉발하여 기존 질환을 악화하거나 새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스테인리스나
유리 같은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는 정책을
펴야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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